rein’s world

프로그래머, 독서가, 게이머 그리고 블로거

i-phone의 성공을 보면서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는, 다른 많은 포스팅이나 보도에서 볼 수 있는 것이지만,

  • 기능이 많은 것도 중요하지만 디자인은 매우매우 중요하다
  • 마케팅의 힘 (지금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apple.com가면 i-phone이 메인이다; apple.com과 apple.co.kr을 비교해보면 확 알 수 있음)

일단 이 두 가지 관점에서 집중적으로 보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한 가지는 (적어도) 더 있다고 생각한다.

i-phone은 더 멋진(혹은 멋져보이는) 휴대 (소프트 웨어)환경을 제공해준다.

지금까지 모토로라의 휴대폰 1개, LG 폰 1개, 삼성폰 2개를 쓰고 있지만, 변한건 딱 두 가지 뿐이다.
화면에 표시되는 색상 수, 벨소리에서 동시에 나올 수 있는 음원수

분명히 어느 정도의 컴퓨팅 파워를 가지고 있고, 통신장치니 당연하게도 연결 가능한 네트웍 자원이 있는 환경인데도 핸드폰 위에서 돌아가고 있는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는가? 웹 브라우져라곤 믿을 수 없는 - 터미널 환경에서 text 기반으로 돌아가는 w3m이나 lynx 기능의 1/10도 못 따라오는 - 핸드폰 브라우져들을 생각하면 -_-

반면에 i-phone을 보면 초기화면의 위젯(가젯?)들에 보이는 웹 브라우져(내가 쓰는 FF가 아니라 사파리이긴하지만), 구글, …

KTF에서 SHOW라는 프랜차이즈로 3세대(혹은 3.5세대?) 서비스에 대한 광고를 열심히 내보내고 있지만, 나에게는 별로 메리트가 없어보이는게 그건 내가 원하는 서비스가 아니다라는 것이다. 사실 내가 있었으면 하는건 핸드폰 위에 내가 수정하거나, 다른 개발자들이 수정해서 프로그램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이다. 물론 i-phone도 그런 것을 제공해주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 적어도 애플 Mac OS X와는 - 어느 정도 PC들과 호환되는 환경을 바탕으로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해준다 - 물론 삼성이나 LG등에서 내놓는 소위 스마트 폰(PDA폰?)에도 Windows CE환경이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매우 많긴하고, Win32환경으로 프로그래밍을 할 순 있다.(물론 우리가 직접 뭘 올릴 순 없다)

그렇지만 소위 세계 3위 혹은 5위 (샘숭이랑 LG말하는 거다:p) 휴대폰 생산 업체에서 만들었다는 핸드폰 - 혹은 스마트 폰 들에 내가 멋지다라고 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던 적이 있었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고, 앞으로도 - 삼성, LG 같은 곳의 개발환경이 제대로된 SW개발 환경이될 때까지 -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국내에 i-phone이 발매되면 지금 쓰는 삼성폰은 폐기처분하고 i-phone을 사고 싶습니다 ( `∇´)∠)))

  Related Posts  

 

By rein

July 2nd, 2007 at 11:49 pm